[Verse 1]
Some might say that sunshine follows thunder
누가 그러더라, 궂은 날이 지나면 햇빛이 든다고
Go and tell it to the man who cannot shine
빛이 닿지 않는 사람한테 그래 보라지
Some might say that we should never ponder
누가 그러더라, 힘들게 고민하지 말라고
On our thoughts today 'cause they hold sway over time
시간만 잡아먹을 뿐이니까
[Pre-Chorus]
Some might say we will find a brighter day
누가 그러더라, 더 나은 날이 올 거라고
Some might say we will find a brighter day
누가 그러더라, 더 나은 날이 올 거라고
[Chorus]
'Cause I've been standing at the station
비 오는 날 역 앞에서
In need of education in the rain
배우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거든
You made no preparation
너희는 상상도 못 했겠지
For my reputation once again
이렇게 성공할 줄은
The sink is full of fishes
싱크대엔 생선 한가득
She's got dirty dishes on the brain
엄마 머릿속은 설거지거리로 가득
It was overflowing gently
슬슬 감당하기 벅차지만
But it's all elementary my friend
이 정도는 기본이지, 안 그래?
[Verse 2]
Some might say they don't believe in heaven
누가 그러더라, 천국을 믿지 않는다고
Go and tell it to the man who lives in hell
지옥에 사는 사람한테 그래 보라지
Some might say you get what you've been given
누가 그러더라, 주어진 삶에 만족하라고
If you don't get yours I won't get mine as well
네가 네 몫을 포기한다면, 나도 그럴게
[Pre-Chorus]
Some might say we will find a brighter day
누가 그러더라, 더 나은 날이 올 거라고
Some might say we will find a brighter day
누가 그러더라, 더 나은 날이 올 거라고
[Chorus]
'Cause I've been standing at the station
비 오는 날 역 앞에서
In need of education in the rain
배우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거든
That made no preparation
배운다고 우리 성공을
For my reputation once again
예상하진 못했겠지만
The sink is full of fishes
싱크대엔 생선 한가득
She's got dirty dishes on the brain
엄마 머릿속은 설거지거리로 가득
And my dog's been itching
몸이 가려운 우리 집 개는
Itching in the kitchen once again
부엌에서도 가려워하네
[Outro]
Some might say
누가 그러더라
Some might say
누가 그러더라
You know what some might say
뭐라 그랬을지는 알겠지?
(반복)
오아시스가 노동 계급의 영웅이라고 불리지만, 사실 계급 문제를 적나라하게 다룬 음악은 펄프에 가깝습니다. 앨범 제목부터가 <Diffrent Class>인데요. 그러나 오아시스가 계급 문제를 다루지 않은 것은 아닙니다. 이 노래가 코러스 부분만 빼면 가사가 정말 좋습니다.
"Some might say they don't believe in heaven
Go and tell it to the man who lives in hell"
"누가 그러더라, 천국을 믿지 않는다고
지옥에 사는 사람한테 그래 보라지"
특히 이 부분은 팬들 사이에선 최고의 가사로 꼽힙니다. 통계적으로는 먹고 살기 좋을수록, 똑똑할수록 종교를 믿는 비율이 낮아집니다. 그 유명한, 종교는 인민의 아편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인간에게 종교는 삶의 위안이 됩니다. 종교 없이도 먹고 살 만하면 굳이 종교를 믿어야 할까요? 자본이라는 신흥 종교를 믿어도 되는데 말이죠. 노엘이 신을 믿지는 않았지만, 자라면서 독실한 신자들을 많이 봐 왔을 겁니다. 그들을 보고 드는 생각이었겠죠. 지옥에 사는 사람들에게 천국을 믿는다고 비난하기 전에 지옥에서 구제해줘야 하는 게 응당한 처사 아니겠습니까. 한편으론 존 레논의 이매진이 떠오르네요.
"지옥이 아래에서 노려보지 않는 삶을 상상해 보라"
비틀즈가 해체되고, 존이 솔로 앨범을 낼 시기, 히피가 영미권을 지배했습니다. 히피는 돈이 좀 있어야 됩니다. 자연에서의 삶도, 기타도, 무너져가는 캠핑카도 전부 비용이거든요. 돈이 있으면 천국을 믿지 않아도 됩니다. 하지만 90년대 영국은, 대처의 신자유주의 정책으로 노동 계급이 무너져가고 있었습니다. 양극화는 심화되고, 노동 계급은 생활고에 시달렸습니다. 가정폭력범을 두둔할 생각은 없지만, 갤러거 형제의 아버지도 그 피해자였습니다. 존이 90년대 영국에서 이매진을 내놓았다면, 앨범의 평가가 바뀌었을 수도 있습니다. 시대적 뒷받침이 없어도 워낙 명반이긴 하지만요.
'Oasis' 카테고리의 다른 글
Oasis - Supersonic [가사/해석] (0) | 2021.01.20 |
---|---|
Oasis - Stop Crying Your Heart Out [가사/해석] (0) | 2021.01.20 |
Oasis - Rock 'N' Roll Star [가사/해석] (0) | 2021.01.20 |
Oasis - Live Forever [가사/해석] (0) | 2021.01.20 |
Oasis - Fade Away [가사/해석] (0) | 2021.01.20 |